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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송호수의 아름다움은 의왕을 대표하는 풍경이다.

의왕은 푸른 도시라고 부를 만큼 멋진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백운호수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주변에 백운산과 청계산이 둘러싸고 있어서 경관이 좋고 물과 공기가 맑아 의왕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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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호수는 백운산과 청계산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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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의 울창한 산림은 녹음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백운호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우담바라 꽃으로 유명해진 사찰이 있다. 청계산의 청계사에는 불상에서 피는 희귀한 꽃인 우담바라가 나타났다.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청계사는 극락보전, 종각, 삼성각, 산신, 수각 등 10개의 건물로 되어있다. 청계사를 찾는다면 꼭 보아야 할 것이 동종과 목판이다. 청계사의 동종은 조선 후기 범종의 대표로 보물로 지정되어있으며 두 마리의 용 모양과 연꽃 줄기를 든 보살상, 모상화문 등 정교한 무늬를 볼 수 있다. 청계사 목판은 현재 18부 166판이 남아있는데 광해군 14년에 판각한 묘법연화경이 213판으로 가장 많다고 한다. 그 외에도 불교 의식에 관한 문헌과 천자문, 전지팔양신주경판도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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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사는 우담바라 꽃이 피어난 사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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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사는 신라 말기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의왕에는 또 다른 사찰이 존재하는데 백운호수 뒤편, 백운산에 있는 백운사이다. 백운산의 서쪽 중턱에 있는 백운사는 청계사와 마찬가지로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해있다. 백운사는 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정확한 창건연도와 창건주는 알 수 없다. 창건 이후의 역사도 자세히 전해지지 않고 있어 추측만 할 뿐이다. 조선 시대에는 비교적 큰 규모의 사찰로 법등을 이어온 것으로 보이는데 고종 31년에 산불로 소실돼서 현재의 자리로 옮겨 다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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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철도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철도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의왕을 방문할 때 국립철도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다. 국립철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철도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곳이다. 국립철도박물관은 실내전시실과 옥외전시실로 구분되어 있다. 실내전시실은 1층엔 역사실, 차량실, 철도체험실, 모형철도 파노라마실이 있고 2층엔 전기신호통신실, 시설보선실, 운수운전실, 미래철도실, 영상실이 있다. 옥외전시장에는 증기기관차, 협궤열차 등 각종 객차를 비롯한 철도시설장비들이 전시되어있다. 또 국내 최초 육로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레일바이크가 있는데 레일바이크는 페달과 핸들을 조정하면서 자동차처럼 직접 운전하며 즐길 수 있다. 선로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에 전력 모터를 탑재하여 더 쉽게 가속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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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산에는 자연휴양림이 형성되어 있어 휴식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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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봉산 병풍바위 또한 의왕의 주된 볼거리 중 하나다.

의왕은 주변에 많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모락산은 산 전체가 바위로 되어있으며 북쪽 사면은 절벽으로 되어있다. 주 능선 전망대에 올라서면 시가지도 보이고 수리산, 관악산, 청계산을 볼 수 있다. 임영대군이 세조의 왕위찬탈에 충격을 받아 매일 이 산에 올라 서울을 향해 망궐례를 올려 서울을 사모하는 산이라는 뜻으로 모락산을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이 산에서 사람을 몰아 죽여서 모락산으로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모락산 외에도 바라산, 백운산, 오봉산, 덕성산이 있다. 승림식물원은 제주도에서 잘라버린 귤나무 밑동을 가져다 귤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고 서울근교에서 귤 재배가 가능한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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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전기의 문신인 체세영 선생은 천문과 의약, 중국어에 밝았던 인물이라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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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익모 선생의 묘역은 의왕시 향토유적 제 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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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현 성당의 사제관은 일제강점기의 건물로, 경기도 기념물 제 176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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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대군의 묘를 의왕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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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미한글공원은 한글을 테마로 조성된 아름다운 공원이다. 

세종대왕 넷째아들인 임영대군의 묘역이 의왕에 있고 한글학자 이희승 박사의 한글사랑 정신을 살리고자 한글을 주제로 갈미한글공원이 조성되었다. 갈미는 공원이 있는 내손동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갈미한글공원에는 한글을 형상화한 11점의 조형물이 있다. 또 의왕에는 문화원이 있는데 이는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설립되어 2000년부터 정기적으로 6월에 의왕 단오축제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문화원개원기념일에 맞추어 백운서예대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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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 도깨비도로는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주도의 관광지로 유명한 도깨비 도로가 의왕에도 있다. 의왕 도깨비 도로는 청계산에서 성남으로 넘어가는 길에 표지판이 보이자마자 바로 시작된다. 의왕 도깨비 도로는 안양 인덕원-판교로를 건설하며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한다. 내리막길처럼 보이는데 오르막길이라 차가 뒤로 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의왕도깨비 도로는 비교적 착시현상이 심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이 밖에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청계천연염색장, 내손체육공원, 고천체육공원, 부곡체육공원이 있다.